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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광화문팀 조회 3회 작성일 2020-11-21 22:40: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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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조이기 본격화...고신용자 대상 금리 인상 / YTN

[앵커]
금융당국이 시중 은행에 신용대출 관리를 요구한 이후 최근 들어 은행들이 속속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특히 전문직 같은 고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금리가 높아질 예정인데,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도 우려됩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부터 직장인 신용대출 최저금리를 높였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늘어난 신용대출 속도를 조절하는 차원이라는 게 금리 인상의 이유입니다.

[황은재 / 카카오뱅크 팀장 : 자산 건전성 관리와 대출 속도 조절을 위해 직장인 신용대출에 한해 최저금리를 0.15%포인트 올린 거고요.]

앞서 케이뱅크도 지난 18일 신용대출 금리를 올렸고, 우리은행도 주력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내리면서 사실상 신용대출 금리를 높였습니다.

KB국민은행도 오는 29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절반 정도까지 줄이고, 금리를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은행권이 약속이나 한 듯, 줄줄이 신용대출 금리를 높인 건 금융당국이 최근 급증한 신용대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은행들에게 속도 조절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신용대출 금리를 높이지 않은 다른 은행들도 의사와 변호사 같은 전문직을 포함한 고소득, 고신용자의 대출 금리 조정이나 한도 축소 등을 놓고 고심 중입니다.

앞서 금융당국이 생계형으로 대출을 받는 저소득층 대상 대출엔 지장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기 때문입니다.

열흘 만에 1조 원 넘게 늘어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14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대출 규제 가능성이 거론된 이후 급증세는 일단 진정된 상태.

하지만 진정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대출금리가 높아지기 전 미리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하는 '막차 수요'로 마이너스 통장 신규 약정은 같은 기간보다 3천억 원어치 넘게 몰린 상황.

여기에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신용대출 증가세도 심상치 않아 한 곳을 막으면 다른 곳이 늘어나는 '풍선 효과'까지 우려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인터넷은행 영업 강화 등으로 하반기에도 은행 신용대출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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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9월에도 신용대출 3조↑...대출금리 줄줄이 인상 / YTN

[앵커]
금융당국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신용대출 급증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고신용자 대상 금리 인상과 한도 축소에 나서면서 은행권의 신용대출 조이기도 본격화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이번 달 은행권 신용대출이 3조 원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을 좀 드리자면요, 금융당국의 구두경고 후에 잠시 주춤했던 신용대출은 지난주부터 다시 하루 기준으로 최소 2천억 원씩 증가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지난 8월 말과 비교해 무려 2조 6천116억 원이나 늘어난 건데요.

추세대로라면 이번 달 신용대출 증가액은 3조 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월 단위 역대 최대 증가폭이었던 지난달의 4조755억 원보다는 적지만 역대 2위 수준으로 여전히 높은 상황인데요.

일단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인한 풍선 효과에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풍이 큰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에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도 적지 않은 데다 다음 달 5일과 6일로 예정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도 대출 증가세에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신용대출 급증세가 이어지며 지난 14일 금융당국이 구두경고에 나선 이후, 실제로 시중은행들도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금리를 올리거나 대출 한도를 줄이는 모습이군요?

[기자]
금융당국 경고 후 신용대출 금리를 이미 조정한 은행들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금리를 조정한 곳을 살펴보면, 케이뱅크, 우리은행, 카카오뱅크, 국민은행 등인데요.

국민은행은 내일(29일)부터 신용대출 금리를 높이고 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했고 우리은행도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 달 6일부터 우대금리를 축소합니다.

금융당국이 급증세를 보이는 신용대출이 부동산 시장이나 주식 시장에 흘러들어간다고 지적하면서 생계형으로 대출을 받는 저소득층 대상 대출에는 지장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이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 대상 신용대출 한도부터 축소할 거란 예상이 나왔는데 실제로 뚜껑을 열어 보니, 일반 직장인들까지도 금리 인상의 여파가 미치게 됐습니다.

[앵커]
아직 금리 인상을 결정하지 않은 다른 은행들도 신용대출 금리를 높일 가능성이 크겠군요?

[기자]
아직 신용대출 금리 인상 여부 등을 결정하지 않은 다른 시중은행들도 금리 인상과 한도 축소와 같은 구체적 방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시행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이와 함께 '빚투' 현상이 과열 양상을 보이다 보니,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대출 서비스인 '신용공여' 한도를 자체적으로 조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4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만 무려 17조 원이 넘으면서 일부 대형 증권사들이 한도에 이른 신용공여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앞서 금융당국도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식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증권사의 신용융자에 제동을 건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 추석 연휴 이후에는 신용대출 증가세가 좀 꺾일 것으로는 보이죠?

[기자]
일단 추석 연휴 이후에 은행권의 신용대출 조이기가 더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오는 5일과 6일 이뤄지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이 끝나고 청약 증거금들이 상환될 경우, 신용대출 증가세가 잠시 주춤할 순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은행권의 신용대출 조이기에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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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급증 추세 지속...주담대 금리보다도 낮아져 / YTN

[앵커]
국내 가계 신용대출의 급증 추세가 이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중은행에선 개인의 신용을 보고 대출하는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낮아지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3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보다 1조 2천892억 원 늘어난 121조4천884억 원에 이릅니다.

이런 속도라면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8월에도 2조 원대의 증가 폭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앞서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전체 은행의 신용대출 증가 규모도 7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였는데,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급증하고 있는 신용대출 상당수는 주택 관련 자금 수요로 추정됩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대출 문턱이 낮은 신용대출로 수요가 몰린 겁니다.

[윤옥자 / 한국은행 시장총괄팀 과장 (지난 12일) : 주택자금 관련 수요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전세자금을 마련하는 수요 부분도 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증시 활황 바람을 타고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도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에선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도 더 낮은 보기 드문 현상마저 벌어졌습니다.

5대 시중 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신용대출 금리가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와 비교해 상단과 하단이 모두 낮아진 겁니다.

금리가 역전된 건 두 대출상품의 금리를 결정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인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금리 하락 속도가 신용대출 쪽이 더 빠릅니다.

여기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촉발한 은행 간 신용대출 금리 인하 경쟁도 이유로 꼽힙니다.

신용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우회 경로로 이용된다는 지적이 일면서 금융당국이 신용대출 규제에 나설 거라는 관측도 나오지만, 최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해소되기 전까진 규제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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